[어저께TV] '선다방' 유인나도 멘붕..연애, 알면 알수록 어렵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07 07: 06

'선다방' 유인나가 예상치 못한 맞선 결과에 멘붕에 빠졌다. 세 팀 중 두 팀이나 결과를 예측하기 못했기 때문. 이에 대해 양세형이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선다방'에서는 3팀의 맞선 남녀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인나, 이적, 양세형, SF9 로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인나는 미소를 짓다가도 이내 쓸쓸한 표정을 보이며 "외롭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다음날 카페지기들은 한데 모여 3살티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고 "첫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첫 번째 맞선녀의 취향을 고려해 자리까지 신경 쓰는 세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유인나는 카페지기들과 20대 후반 여성들이 받는 사회적 압박감에 대해서 이야기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두 번째 맞선 남녀를 지켜보며 "대화가 많아야 꼭 좋은 건 아닌 것 같다. 공백도 대화의 일부인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연애 고수' 유인나도 두 번째 맞선 남녀와 세 번째 맞선 남녀의 결과를 예측하진 못했다. 두 번째 맞선 남녀에서는 남자는 호감이 아니고 여자는 호감인 걸로 예측했으나 둘 다 호감이 아니었고, 세 번째 맞선 남녀에서는 둘 다 호감으로 예측했으나 여자는 호감이 아니었던 것. 
특히 세 번째 맞선 남녀의 경우 즐겁게 대화를 잘 이어갔기에 이러한 결과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상황. 이에 대해 양세형은 "제가 예전에 그런 적이 많았다. 대화를 재밌게 주도해 웃음이 가득했는데 인기로 이어지진 않더라"며 '너무 웃긴 남자'의 비애를 털어놔 이해를 도왔다.
이날 맞선 남녀를 위한 세심한 배려부터 결과에 충격을 받는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로 '선다방'을 채운 유인나. 이번 결과로 크게 깨달음을 얻은 그가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선다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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