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설수대 오남매를 만났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설수대 오남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 잡으며 달달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수대 오남매가 무사히 창작동요제 무대를 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래를 잘하지 못하는 설수대 오남매를 돕기 위해서 이석훈과 동방신기가 나섰다.
동방신기와 설수대의 만남은 '뮤직뱅크'를 통해서 이뤄졌다. 설수대와 만난 동방신기는 순식간에 서로 친해졌다. 동방신기는 동요제에 나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엔딩포즈를 알려주면서 친근하게 대했다. 또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친근해진 시안이와 설아와 수아는 동방신기 멤버들과 친근감을 표현했다. 시안이는 유노윤호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안했고, 끌어안고 함께 뛰어놀았다. 유노윤호 역시 시안이를 친구라고 부르면서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설아와 수아 역시도 특별한 사람에게만 해주는 화장을 최강창민에게 해줬다. 최강창민 역시도 진한 립스틱은 물론 왕관까지 완벽하게 호응했다. 최강창민은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열정적으로 설수대와 함께 했다. 최강창민은 설아와 수아를 위해서 "32살 평생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는 여러가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와 달리 편안하고 푸근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번에 출연한 '슈돌'에서는 아이들과도 잘 놀아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동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못지 않게 자연스러운 그들의 매력은 많은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무대와 예능을 넘나들면서 탁월한 활약을 펼치는 동방신기의 30대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