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부상으로 더 깊은 시름에 빠지게 됐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왼쪽 이두근 건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8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3차례의 사이영상을 수상한 커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양호했던 성적. 그러나 최근 두 경기 등판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마이애미전에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전에서는 실점은 많이 없었지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구위가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다저스는 브룩 스튜어트를 합류시켰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