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리뷰&프리뷰] '꿈이야 생시야' 3위 한화, 천적 넥센은 과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07 08: 00

꿈인가 생시인가. 한화가 단독 3위에 올랐다. 지난주 4승1패로 호성적을 거두며 3위에 안착했다. 5월초로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매년 하위권을 맴돌았던 한화에는 극적인 변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천적'을 넘어야 한다. 올해 상대전적 1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넥센을 맞아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다. 
▶REVIEW – 8년만에 LG 스윕, 3위 도약
주중 LG전에서 3경기 모두 잡았다. LG 상대로는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의 싹쓸이 3연승. 8연승을 달리던 LG를 밀어내며 3위로 뛰어올랐다. 키버스 샘슨, 제이슨 휠러가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호투했고, 지성준이 팀에 첫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주말 대구 삼성전에는 9회초 제라드 호잉의 3점 홈런으로 역전승했다. 이번 주에도 구원 평균자책점은 2.41로 안정적이었다. 정우람이 3세이브를 올렸다. 하주석도 3할대(.313) 타율로 침묵에서 깨어났다. 

▶PREVIEW - 천적 넥센 넘어야 진짜 강팀
주중 고척에서 넥센을 만난다. 올해 넥센 상대로 1승4패 절대 열세에 있다. 개막전에선 1승1패로 맞섰지만 지난달 19~22일 대전 홈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최근 몇 년간 유독 넥센만 만나면 고전했다. 천적을 극복해야 진짜 강팀이 될 수 있다. '원투펀치' 샘슨-휠러를 앞세워 넥센전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주말에는 NC를 대전 홈으로 불러들인다. NC에도 1승2패로 뒤져있지만 최근 NC의 좋지 않은 흐름을 감안하면 해볼 만하다. 넥센만 넘으면 순항이 기대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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