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리뷰&프리뷰] 줄어드는 적자…눈 앞에 다가온 중위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07 11: 00

심각한 적자에 시달렸던 롯데 자이언츠의 승패 마진. 하지만 적자를 조금씩 해소하다보니 승패마진도 제로에 가까워지고 있다. 5월 첫째 주를 마무리한 현재, 롯데는 15승19패로 승패마진 -4를 기록 중이다. 매 주 조금씩 적자를 없애가고 있다. 승패마진이 가장 좋지 않았던 4월 첫째주(4/3~4/8), -9(2승11패)를 기록했다.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5경기를 줄였다. 탈꼴찌가 걱정이던 시기를 떠나 이제는 중위권에 다가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REVIEW-'역전의 명수' 버팀목은 선발진…실책은 아쉬움
KIA와 SK를 만나서 3승2패를 기록했다. 4주 연속 주간 승률 5할 이상. 그동안 타선과 불펜진의 짜내기로 승리를 거뒀다면, 지난 주는 선발진이 모처럼 제몫을 다했다. 1일 사직 KIA전 펠릭스 듀브론트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첫 선발승을 따냈다. 브룩스 레일리(7이닝 2자책점), 노경은(5이닝 3자책점), 김원중(6이닝 1실점) 등 대체 선발 박시영을 제외하고는 레귤러 선발진들이 제몫을 다했다. 선발진이 최대한 버텨주면서 팽팽하게 흘러간 경기들이 많았고, 3일 사직 KIA전, 5일 문학 SK전에서는 각각 끝내기와 8,9회 뒤집기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야수진에서 범한 9개의 실책은 한 번 되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PREVIEW-중위권! 기다려!
LG와 KT를 만나는 이번 주. LG는 8연승 이후 7연패로 급격한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KT 역시 초반 상승세보다는 주춤한 모양새. 그리고 승차를 좁히면서 이들과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다. LG와 1.5경기, KT와는 0.5경기의 승차를 기록 중이다. 하위권이 아닌 중위권 경쟁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살아난 선발진에 신예 윤성빈이 휴식을 취하고 돌아올 전망. 수비진의 안정은 필수다. LG, KT와의 승부는 롯데 입장에서는 언제나 계산이 서지 않았다. 우려는 있지만 기대가 더 큰 한주가 될 것.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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