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합류' 구자욱, 최하위 탈출의 선봉장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07 14: 23

최하위 탈출의 선봉장이 될까.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1군 무대에 전격 합류한다. 구자욱은 오는 8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주중 3연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옆구리 통증을 느껴 지난달 6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병원에서 특수 치료를 받는 등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3일부터 퓨처스리그에 뛰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안타 1개를 때린 게 전부지만 실전 감각 조율이 주목적이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 

구자욱은 1군 합류를 앞두고 "사실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내려오게 됐는데 형들이 이기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며 "1군 복귀 후 열심히 뛰는 게 선수로서 의무이자 목표다. 오로지 팀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팀퍼스트 정신을 강조했다. 
김한수 감독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중심 타선에 들어가야 한다. 정상적인 구자욱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면서 "구자욱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타선에 가세한다면 상대가 느끼는 게 다르다"고 구자욱의 복귀를 학수고대했다. 
2015년부터 삼성의 주축 타자로 활약중인 구자욱이 타선에 복귀함에 따라 공격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