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백년가약을 맺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한채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 등 100여 명 하객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채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민정을 비롯해 강예원, 김성은-정조국 부부, 김기두, 솔비, 김기방, 태항호, 유선, 유오성, 서효림, 장예원, 김민교, 정한용, 문희경 등이 참석했다.
축가는 가수이자 한채아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윤종신과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손태진이 맡았고, 사회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맡아 두 사람의 하나됨을 축하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치러졌고, 참석한 하객들에게 일절 축의금을 받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두 사람과 하객들이 함께 하는 진정한 축하의 자리를 원했고,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축의금을 거절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객들 역시 경건한 결혼식을 원하는 한채아와 차세찌의 뜻에 따라 진심의 축하를 보냈다는 후문.
한채아와 차세찌는 결혼 후 달콤한 허니문 대신 휴식을 택했다. 현재 2세 축복이(태명)를 임신 중인 한채아는 심한 입덧으로 신혼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 두 사람은 신혼여행 대신 신혼집에서의 편안한 휴식으로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마포구의 한 빌라에 신접살림을 마련하고 부부로서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한채아는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예능을 통해 사랑받은 만큼, 결혼과 출산 이후의 활동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채아는 '나 혼자 산다', '로맨스의 일주일3' 등 예능과 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 '내성적인 보스', '장사의 신-객주 2015', '내 연애의 모든 것', '각시탈', '울랄라 부부',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메이드 인 차이나'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특급 활약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
현재 결혼과 임신으로 잠시 활동을 쉬고 있지만, 많은 이들은 한채아가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채아 역시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다. 한채아 측은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활발한 활동'을 약속한 만큼, 한 남자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더욱 사랑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올 한채아의 2막 활동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4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인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현장에서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열애를 이어왔다. 그리고 공개 열애 인정 1년 후인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했고, 4월에는 한채아가 임신 6주라는 겹경사를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채아는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차세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