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그것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신곡 첫 컴백 무대를 가진다.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만큼, 본격적으로 전 세계를 홀릴 준비가 된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국내에서 극비리에 세 번째 정규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2018.05.07 OSEN 단독 보도)
지금까지 늘 방탄소년단은 최상의 퀄리티로 뮤직비디오를 완성, 드라마타이즈 형식부터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까지 보는 재미를 높여온 바다. 이렇게 완성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은 오는 18일이면 세상에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의 매력은 단연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난다. 데뷔 초부터 신예답지 않은 퍼포먼스로 앞으로가 더 기대될 루키로 꼽혀온 바. 지금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까지 사로잡은 '월드스타'가 됐다. 글로벌 클래스에 걸맞게 방탄소년단의 신곡 무대는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BBMA와 방탄소년단의 인연은 깊다. 지난해 열린 2017 BBMA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했다. 당시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진행되지 않은 것을 최악의 순간으로 꼽아 눈길을 끌기도. 타임지는 "많은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를 희망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을 실망케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바람이 닿아 올해에는 퍼포머로 참여한다. 동시에 지난해 수상했던 부문인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 이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까지 확정지어 더욱 높아진 그들의 위상을 확인케 했다.
이밖에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2018 BBMA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두아 리파(Dua Lipa),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새 앨범의 인트로 곡인 'Singularity'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본격 컴백 신호탄을 알렸다. 앞서 미국의 한 매체를 통해 신곡은 '페이크 러브(Fake Love)'라는 사실이 보도되는 '스포일러'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미국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컴백이 이슈라는 걸 증명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컴백 후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도 다시 한 번 나설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