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내년 케인 대신할 공격 자원 중 한 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08 08: 18

손흥민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대신할 수 있는 토트넘의 내년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 한층 바쁜 여름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이 매체는 새로운 경기장과 더불어 런던의 두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가 새 사령탑을 데려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포체티노 감독의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빨리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후 있을 변화를 골키퍼, 수비, 미드필드, 스트라이커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상했다. 그 중 스트라이커와 관련해서는 손흥민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요렌테의 실험이 경기장에서 영향을 미치지 못해 실패했다며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붙박이 스트라이커 케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젊은 스트라이커로 변화를 줄 것인지 아니면 다재다능한 선수로 대체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이 로드리게스(사우스햄튼),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케인과 함께 할 젊은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사우스햄튼이 강등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마샬은 포체티노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6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라고 평가했다.
풋볼런던은 또 다른 옵션인 다재다능한 선수에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이름을 올렸다. 외부 영입 없이 케인의 활약을 커버해 스크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것이다. 물론 아카데미 출신 카자이아 스털링, 얀-페에테 아르프(함부르크)의 이름도 포함됐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6월 열릴 2018 러시아월드컵과 8월 있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라 토트넘과 손흥민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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