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미운오리새끼' 샘슨이 '백조'가 될 수 있을까.
한화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을 치른다. 한화는 18승 16패로 3위다. 넥센은 3연승을 거두며 18승 19패로 LG와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3연전 결과에 따라 3위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넥센은 브리검이 등판한다. 그는 지난 6일 KT전 등판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등판이 한 번 밀렸다. 브리검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1승 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5이닝 이상을 책임지고 있지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브리검은 1일 NC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하며 2승에 실패했다. 홈에서 다시 2승에 도전한다.

샘슨은 한화의 미운오리새끼에서 복덩이로 탈바꿈했다. 첫 세 번의 등판에서 16실점하며 3연패를 당했던 샘슨이었다. 특히 3월 24일 시즌 첫 등판에서 넥센을 상대로 4이닝 6실점하며 첫 패를 당했다.
하지만 한용덕 감독은 꾸준히 샘슨을 신뢰했다. 그 결과 최근 2연승으로 반등했다. 그는 1일 LG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져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평균자책점은 4.66으로 아직 높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