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NC 새 전력’ 최성영, 위기의 팀 마운드 구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08 14: 34

마운드가 위기에 빠져 있는 NC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 좌완 최성영(21)이 전격 선발 등판한다.
NC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설악고를 졸업하고 2016년 NC의 2차 2라운드(전체 13순위) 지명을 받은 최성영은 1군에서는 2016년 7경기, 2017년 7경기에 나갔다. 올해는 지난 5월 2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돼 3경기를 치렀다.
3경기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3경기에서 2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냈다. 5일 KIA전 등판 이후 이틀을 쉬고 8일 선발 등판한다. 생애 첫 선발 등판이자, SK전 첫 등판이다. 낯설음을 바탕으로 SK 장타 타선을 묶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상황은 아니라 두 번째로 등판할 투수의 몫이 클 수도 있다.

이에 맞서는 SK는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30)가 등판한다. 켈리는 시즌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약간 저조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인 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했다. 승리투수는 됐으나 로케이션 문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은 양상이다.
통산 NC를 상대로는 강했다. 11경기에서 3승3패에 머물렀으나 평균자책점은 3.41로 좋았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웃었다. 지난 4월 14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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