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후유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던 NC 다이노스 내야수 손시헌(38)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손시헌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경기가 없던 지난 7일 내야수 도태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해 자리를 만든 바 있다.
손시헌은 지난 3월 29일 마산 한화전에서 투수 김민우의 속구에 헤드샷을 맞았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회복기를 가졌다. 지난 4월 10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지만 헤드샷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3일 뒤인 13일 다시 1군 말소됐다.

이후 진해 재활군에서 경기 출장 없이 차분히 컨디션을 회복하던 손시헌은 지난 1일 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 출장해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을 기록했고, 유격수 수비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NC는 투수 배재환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켜 투수진 가용 자원을 늘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