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찾은 박민우?, 퓨처스 3G 연속 멀티 히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08 17: 20

안정을 찾고 회복세에 돌입한 것일까.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24)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박민우는 8일 고양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말,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과 재활로 인해 올해 시즌 준비가 다소 늦었던 박민우였다. 그래도 빠른 재활 페이스를 보이면서 개막 엔트리에 승선, 개막전부터 출장을 강행했다.

하지만 성급한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1군에서 30경기 타율 1할9푼8리(101타수 20안타) 1홈런 7타점 13득점으로 박민우답지 않은 활약을 선보이고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곧바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조정기를 거친 박민우는 지난 4일 KT 퓨처스팀과의 경기부터 출장했다. 그리고 다시금 방망이를 힘차게 돌리기 시작했다.
4일 경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른 뒤, 이튿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역시 1회말 볼넷을 얻어낸 뒤 3회말과 7회말 타석 때 안타를 신고하며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달렸다.
경기는 고양이 화성을 3-1로 꺾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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