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는 않겠지만,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kt wiz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선발투수로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고영표는 지난달 26일 롯데전에 등판한 이후 비로 인해 두 차례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나와 1이닝을 던졌지만, 비로 인해서 노게임 선언이 됐고, 6일 넥센전에서도 비로 인해 선발 등판이 불발됐다.

12일 만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 만큼, 루틴이 깨져 컨디션 조절이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김진욱 감독 역시 "컨디션 조절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보이면서도 "5할 승률 회복을 위해서라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고)영표가 잘 던져줘야한다. 우천 영향없이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황재균(3루수)-윤석민(1루수)-박경수(2루수)-오태곤(좌익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