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병규, 1루 충돌 후 보호 차원에서 교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8 20: 19

롯데 이병규가 경기 도중 경미한 잔부상으로 교체됐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이병규는 8일 잠실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병규는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로 LG를 떠났지만, 새로운 기회를 잡은 롯데에서 올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병규는 0-2로 뒤진 4회 1사 2루에서 1-2루를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성 타구를 때렸다. LG 2루수 정주현이 끝까지 따라가 잡은 후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다. 

이때 이병규는 1루수 김현수와 부딪히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기록은 내야 안타. 2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이후 이병규는 번즈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6회 2번째 타석에서 채태인이 대타로 나왔다. 롯데 홍보팀은 "4회 넘어지면서 오른 손목에 약간의 통증이 있어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LG전에 첫 출장한 이병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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