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LG에 승리했다.
롯데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 QS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7회 오현택이 1이닝 퍼펙트, 8회 진명호가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연속 삼진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9회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듀브론트가 5월 들어 2연승. 시즌 2승(4패)째를 기록했다. 4월까지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7.53으로 부진했으나 5월 2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으로 달라진 구위를 보이고 있다.
듀브론트는 승리 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3회에 제구가 흔들린 것이 아쉽지만, 2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해서 만족한다. 우리 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쳤고, 동료들의 힘이 더해져 승리할 수 있었다"며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지만, 결과가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훈련과 최선을 다해 경기한 결과이고, 동료들과 호흡을 더해가며 신뢰 관계가 더욱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이전의 모습은 온전한 내 모습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