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마수걸이포' 박한이, "2군에서 보낸 시간 도움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08 22: 30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39)가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한이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4차전에 지명타자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한이는 4-3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안고 있던 6회초 주자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고영표의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박한이의 올 시즌 첫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은 분위기를 탔고, 이날 경기를 9-4로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박한이는 "올 시즌 첫 홈런을 친 것보다는 팀이 첫 연승을 한 어려운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시즌 초반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타이밍을 못 잡고 있었다. 2군에 있는 동안 하나씩 고쳐나가려고 했다. 덕분에 지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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