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7)이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 승리 타이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9-4로 승리를 거뒀고, 개인 통산 124승 째를 챙겼다. 124승은 KBO리그 통산 11위로 정민태, 김시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동시에 배영수(한화)가 가지고 있는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 승리 타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윤성환은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강)민호의 리드가 좋았고, 야수들이 타선에서 지원을 해줘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을 계기로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프랜차이즈 최다 승리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