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LG 임찬규, 어깨에 8연패 탈출이 놓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9 05: 17

 LG는 9일 롯데전에서 8연패 탈출을 노린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4선발의 몫은 충분히 하고 있다. 그러나 9일 롯데전에서 4선발이 아닌 에이스라는 심정으로 던져야 한다. 8연패에서 연패를 끊기 위해서.
통산 롯데 상대로는 3승6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선발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나쁘지 않았다. 롯데는 3할 타자들이 즐비하다. 이대호,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 신본기까지 규정 타석을 채운 3할 타자들이다. 규정 타석 언저리에 있는 채태인과 이병규도 3할 타율. 직구 평균 구속이 138km인 임찬규는 체인지업, 커브와 함께 제구력에 최대한 신경써야 한다.

전날 3루수 양석환이 고열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출장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양석환을 "4번타자같은 8번타자"라고 칭찬해왔다. 하위타순에서 홈런과 영양가 만점의 타점을 올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양석환 대신 출장한 윤진호가 수비는 괜찮지만, 타격에서는 양석환의 빈 자리를 절실하게 느끼게 했다. 양석환이 정상 출장한다면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롯데 선발은 윤성빈이다. 체력 안배를 위해 1군 엔트리에 말소돼 휴식을 취하고 열흘 만에 선발 등판이다. 지난 4월 26일 KT전 이후 12일을 쉬고 등판한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5.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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