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작년 핵타선의 힘을 되찾고 있다.
KIA의 타선이 최근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KIA는 지난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최강의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홈런 포함 13안타의 맹공을 퍼부어 10-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KIA 타선의 응집력이 있었다. 3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KIA는 지난 5일과 6일 NC와의 광주경기에서 각각 18안타-12득점, 19안타-11득점을 올렸다. 이날까지 타선이 터지면서 3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올들어 처음이었다.

특히 3경기 모두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등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났다. 5일경기에서는 6-3으로 앞선 7회초 대거 6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냈고 6일 경기도 7-3으로 앞선 7회 4점을 추가해 연승을 가져왔다. 이날도 1회부터 이범호의 스리런포, 김민식의 솔로포를 터트려 6득점 성공하며 승기를 쥐었다.
특히 이날은 2사후에도 방망이가 뜨거웠다. 2점을 뽑은 가운데 김주찬이 중전안타, 나지완이 사구를 기회를 다시 만들었고 이범호의 좌중월 스리런포, 김민식의 우월솔로포를 가동했다. 8회에서는 3점을 보태 3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이어갔다.
타자들이 5월들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이범호는 복귀후 2홈런 5타점을 올리며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명기가 완전하게 살아났다. 최근 10경기에서 4할5푼, 5타점, 11득점의 맹공을 펼치고 있다. 안치홍도 5월 복귀후 2홈런 9타점 타율 3할8푼5리로 화끈함을 자랑하고 있다.
김선빈은 5월에만 4할1푼4리, 10타점의 해결사로 자리하고 있다. 김주찬과 버나디나도 5월들어 3할5푼7리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나지완도 3할2푼, 김민식은 4할을 때리고 있다. 5월들어 부진한 타자들이 없다. 주전 전원이 3할타를 기록하고 있다.
팀타율이 5월에만 3할5푼7리(1위)를 기록했다. 시즌 팀타율도 3할1푼1리, 단연 1위이다. KIA가 작년 핵타선의 위용을 완전히 찾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