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다음 시즌 레알 선수...WC 전 발표"...西 해설가 확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09 08: 59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 전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스페인의 한 해설가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라고 확신에 찬 예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TV 방송인 '엘 치링게토 데 휴고네스'와의 인터뷰에 나선 스페인의 축구해설가 에두아르도 인다의 말을 인용, "네이마르가 이르면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개막 이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다의 경력은 화려하다. 인다는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마르카' 등에서 편집장을 지낸 저널리스트 겸 축구해설가이다. 현재는 스페인 '오케이디아리오' 편집장을 맡고 있다. 
인다는 "나는 마드리드가 네이마르와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서 "놀라움을 제외한다면 나는 네이마르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라고 말한다"고 확신했다. 막연하게 '서명한다' 정도가 아니라 '다음 시즌'이라고 못을 박은 것이다.
계속해서 인다는 "레알 마리리드의 꿈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가 함께 뛰는 것이며 네이마르는 브라질 월드컵 개막 전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지 언론들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올 시즌 라리가 우승컵을 놓친 것을 만회하기 위해 선수단 재구성에 대대적인 현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을 정리하는 대신 살라,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특히 인다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네이마르의 몸값은 작년 여름 PSG가 바르셀로나에 지불한 2억 2200만 유로보다 20~25%의 비용이 더 들 것이다. 아마 2억 6000만에서 2억 7000만 유로로, 3억 유로(약 3839억 원)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다는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경우 현재 루카 모드리치가 달고 있는 '10'번 셔츠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까지 PSG와 계약이 돼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까지 없는 네이마르가 과연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뛸 수 있을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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