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러가 넥센을 상대로 2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5차전을 치른다. 전날 9회초에만 네 점을 내며 10-9로 역전승한 3위 한화(19승 16패)가 연승에 도전한다. 4연승이 좌절된 넥센(18승 20패)은 공동 5위로 처졌다.
한화는 휠러가 선발이다.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 중이다. 휠러는 3월 25일 넥센과 시즌 첫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하지만 그는 이후 6번의 등판에서 3패만 기록했다. 최근 2경기서 승패는 없었지만 13이닝 4실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46일 만에 넥센을 다시 만난 휠러가 시즌 2승을 책임질 수 있을까.

넥센은 부진한 신재영이 나온다. 신재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9.39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번의 등판에서 신재영은 모두 조기강판을 당했다. 최근 2경기서 6이닝을 소화하며 12피안타를 맞고 11실점했다.
다만 신재영은 4월 20일 한화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신재영이 자신감을 되찾는다면 한화전은 아직 해볼 만하다. 넥센의 타선지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승패는 신재영에게 달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