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호날두는 레알서 함께 뛰길 원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09 11: 38

네이마르(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함께 뛰길 원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뉴스 사이트 팬사이디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호날두와 함께 뛰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도 네이마르의 합류로 팀이 좋아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적을 옮겼다. 그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서 28골 16도움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부상을 입은 이후 PSG와 관계가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리그 패권을 바르사에 내준 레알은 네이마르를 데려와 다음 시즌 라 리가 정상을 탈환한다는 심산이다.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올 여름 네이마르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도 돈다발을 풀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이기적인 선수로 낙인 찍혔던 네이마르와 레알의 슈퍼 스타 호날두도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이제 키는 PSG가 쥐고 있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넣지 않아 레알과 협상 테이블에서 주도권을 쥐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또 다른 변수도 있다. 네이마르 영입에 공 들였던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올 여름 그를 파는 걸 원치 않지만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룰 위반에 따른 제재로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할 수도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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