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소방서와 함께 '골 막고 화재 막고' 이벤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09 15: 13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소방서(서장 김지형)와 함께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주는 올해 '재난예방으로 안전한 제주!, 축구를 통한 행복한 제주!'를 위해 서귀포소방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설치 지원을 위한 '골 막고, 화재 막고'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불평등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골 막고, 화재 막고' 이벤트는 홈 경기시 제주 골키퍼의 슈퍼세이브 1회마다 서귀포소방서에서 소화기 및 주택화재 경보기 5개를 취약계층에 무상지급한다. 제주는 9일 서귀포소방서와 함께 하원동 마을회관을 찾아 소화기 및 주택화재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근, 김경민, 박한근, 문광석 등 제주 선수단 골키퍼가 전원 참석해 더욱 뜻깊었다. 이창근은 "제주와 소방을 상징하는 색깔이 주황색이다. 그라운드에서 제주를 지키고, 제주도 화재 및 재난 예방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제주와 서귀포소방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형사고로 안전을 최우선하는 사회분위기에 발맞춰 안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계속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도민 및 관람객을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 소방 안전교육 등을 전개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 안전망 확충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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