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지미 파레디스(30)와 신성현(28)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진입을 노렸다.
파레디스는 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2사사구로 침묵했던 파레디스는 이날 홈런을 날리면서 1군 복귀를 정조준했다.

홈런은 첫 타석부터 터졌다. 0-0으로 맞선 2회말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파레디스는 SK 정동윤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 지난 21일 두 번째 2군행을 지시받은 후 첫 손 맛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장타가 이어졌다. 1-4로 지고 있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정동윤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파레디스의 안타 이후 사공엽, 황경태, 신성현의 안타가 이어졌고, 두산도 5-4로 달아났다.
6회 바뀐 투수 전유수에게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을 당한 파레디스는 8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마쳤다.
아울러 이날 2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신성현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신성현은 첫 타석 안타에 이어서 4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5회 주자 2,3루 찬스에서는 적시타를 날리면서 2타점을 더하기도 했다. 8회에도 안타를 더하면서 신성현은 이날 4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으로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의 6-7 패배로 끝났다. 한주성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고봉재(1이닝 무실점)-임진우(⅓이닝 2실점)-홍상삼(1⅓이닝 1실점)-김호준(1⅓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