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김재한 "강다니엘·윤지성 성공, 큰 자극됐다…응원 고마워"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09 15: 56

'프듀2', '믹스나인' 화제성이 신인그룹 스펙트럼을 성공가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그룹 스펙트럼(민재 동규 재한 화랑 동윤 빌런 은준)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스펙트럼은 "빛이 프리즘을 통해 생기는 7가지 색이 스펙트럼이다. 우리는 이런 빛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고 싶다"고 팀명을 설명하며 벅찬 데뷔 소감을 밝혔다. 

스펙트럼은 동윤, 민재, 동규, 빌런, 은준, 화랑, 재한 순으로 팀에 합류해 데뷔를 준비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많은 변신을 할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각오를 더했다. 
스펙트럼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재한, JTBC '믹스나인' 출신 동윤의 합류 소식을 알리며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재한은 "회사에 들어와 8kg를 감량하고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한은 '프듀2' 당시 같은 소속사 연습생으로 동고동락했던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한은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워너원으로 데뷔할 때, 진심으로 축하하고 잘되길 바라면서도, 나도 잘 돼야 한다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아쉽기도 했다. 그들의 데뷔가 오히려 내게 좋은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김재한은 "지금은 핸드폰이 없어서 연락할 수 없지만, 그 전까지는 윤지성 강다니엘에게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고 꾸준히 연락해왔다. 아마 내가 데뷔하고 있는건 알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MMO 출신 연습생들과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은 데뷔 앨범 '비 본(Be Born)'과 관련, 화랑은 "스펙트럼이 처음으로 내는 앨범이라 정말 보물과 같다"고 말했고, 재한은 "첫 앨범인만큼 팬들이 많은 사랑을 주면 감사할 것 같다. 그만큼 우리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 스펙트럼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스펙트럼은 "우리 팀은 데뷔 전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더 끈끈하다. 끈끈한 팀워크와 서로 다른 7명의 성격과 매력이 더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펙트럼은 10일 신곡 '불붙여'로 가요계 데뷔한다. '불붙여'는 트로피컬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가미된 곡으로, 파워풀한 드럼과 에스틱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노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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