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 퓨처스리그 첫 홈런 폭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09 16: 12

정근우(한화)가 퓨처스리그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정근우는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3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한 공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무려 8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용덕 감독은 재정비 차원에서 정근우의 퓨처스리그행을 통보했다. 
정근우는 9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5회 솔로 아치를 그렸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정근우는 3-5로 뒤진 5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LG 선발 전인환과 1B2S에서 4구째를 잡아 당겨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한편 LG는 6회말 현재 5-4로 앞서 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1사 1,2루서 최진행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LG는 2회 김재율의 좌중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고 3회 2사 2루서 김재율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4회에도 한석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한화는 5회 엄태용의 좌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이동훈의 우월 투런 아치, 정근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4점을 따라 붙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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