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에 등판' 윤성빈, LG전 4⅓이닝 3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09 20: 04

롯데 윤성빈이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윤성빈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체력 안배와 어깨 보호 차원에서 12일을 쉬고 복귀전. 1-3으로 뒤진 5회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
지난 달 26일 KT전 이후 첫 등판한 윤성빈은 1회 위기에서 1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오지환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진루를 허용했다. 박용택을 유격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김현수에게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는 삼자범퇴. 유강남을 1루수 땅볼, 김용의는 좌익수 뜬공, 양석환은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1-1 동점인 3회 1사 후 이형종과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박용택과의 승부.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줬고, 1,3루 위기는 계속됐다. 김현수 상대로 2루수 앞 느린 땅볼을 맞아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밀어쳐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1아웃을 잡은 후 이형종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보냈다. 그러자 롯데 벤치는 LG 좌타 라인을 상대로 좌완 이명우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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