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김지용이 투구 도중 잔부상으로 교체됐다.
김지용은 9일 잠실 롯데전에서 3-1로 앞선 7회 등판했다.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지용은 8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중견수 옆 2루타를 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정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손아섭의 득점 때 홈 백업 플레이를 하다 오른 다리에 경미한 통증을 느낀 듯 했다. 오른 허벅지를 만졌고, LG 트레이너와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간단히 몸 상태를 체크한 김지용은 연습 투구를 몇 차례 던졌으나, 강상수 투수코치는 벤치와 사인을 주고받으며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마무리 정찬헌이 8회 1사 1루에서 조기 등판했다. 3-2 한 점 차 리드에서 5아웃 세이브에 나섰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