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레터] 영진위 측 "이창동 감독 '버닝', 해외 관객들 관심 높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5.10 06: 59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의 공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화제를 찾은 외국 관객 및 해외 세일즈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측 한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OSEN에 “아무래도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대한 해외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2018년 한국영화 칸영화제 진출 상황을 전했다.
이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동네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오랜만에 만나 호감을 느끼고, 그녀로부터 외국에서 만난 의문스러운 남자 벤(스티븐 연 분)을 소개하면서부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프랑스 칸 현지에서 16일 오후 6시 30분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영진위 측 관계자는 “‘버닝’도 인기가 높지만, ‘모범시민’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부스를 찾는 해외 관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단편영화 ‘모범시민’(감독 김철휘)은 화장실에서 드러나는 현대 시민들의 위선을 그린다. 러닝타임은 11분 52초.
칸(프랑스)=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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