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①] “수호 맞아?” ‘리치맨’ 김준면, 안하무인 천재 CEO 대변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0 07: 01

‘리치맨’ 배우 김준면이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안하무인 천재 CEO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에서는 CEO와 취업준비생으로 만난 유찬(김준면 분)과 보라(하연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찬은 시가총액 1조원에 달하는 신의 직장 넥스트인의 CEO로, 비상한 두뇌와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방식을 통해 천재 프로그래머로 발돋움 했다. 하지만 그의 안하무인 독단적인 성격은 사람들의 반발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29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성공하게 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유찬은 “타고난 놈이랑 안 타고난 놈과의 차이”라고 답하며 거침없는 팩트 폭격으로 상대방을 당황케 하거나 매달 실적이 가장 저조한 직원에게 데스 메일을 보내 퇴사를 시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면모를 보이며 넥스트인의 공동 창업자이자 유찬의 절친한 형 태주(오창석 분)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런 그에게는 안면인식 장애라는 또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오랜 시간 같이 일한 동료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 안면 인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유찬은 유일하게 얼굴을 기억하고 있는 김분홍이라는 여성을 오랫동안 찾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그녀의 소식은 알 수 없는 상황.
이처럼 첫 회부터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장난기 어린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김준면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특히 엑소의 듬직한 리더 수호로서는 볼 수 없었던 까칠한 반전 매력은 ‘리치맨’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완벽한 비주얼과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여심 사냥을 예고한 김준면이 그릴 괴짜 천재 이유찬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리치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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