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종영 D-1 '손꼭잡고', 윤상현or김태훈? 한혜진의 선택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10 07: 16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오늘(10일) 종영하는 가운데, 과연 한혜진이 윤상현과 김태훈 중 누구를 선택하고 어떤 엔딩을 짓게 될지 눈길이 모아진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꼭잡고')에서는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는 남현주(한혜진 분)와 장석준(김태훈 분), 이별을 하게 되는 김도영(윤상현 분)과 신다혜(유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현주는 죽은 아내가 뿌려진 연못에 자신을 데려가는 장석준의 행동에 "10년 전 추억에 나를 집어넣으려는 것"이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남현주도 장석준의 진심을 알고 있었다. 그는 다시 장석준에게 "그 분과 비교되는 게 싫었다. 그 뿐"이라며 "당신이 나타나서 뛸듯이 기뻤다"고 장석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석준과 남현주는 서로에게 진심을 드러내며 더욱 굳건한 사이가 되어갔다. 하지만 남현주는 마냥 장석준에게만 마음을 줄 수 없었다. 김도영이 여전히 마음에 걸리던 남현주. 그런 남현주 앞에 신다혜가 찾아왔다.
신다혜는 남현주에게 "막상 뺏고 나니까 재미가 없어졌다. 김도영 돌려주러 왔다. 뺏은 것도 아니다. JQ라는 큰 미끼를 문 거다. 날 사랑한 적은 없으니까. 내가 그냥 떠나버리면 도영씨가 오갈 데가 없지 않냐.  도영씨 JQ 설계에 올인한 건 나 때문이 아닌 남현주를 위해서였다"라고 고백하며 자신이 떠난 후 김도영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제 '손꼭잡고'는 종영만을 앞두고 있다.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현주는 아직 장석준과 김도영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죽어가고 있지만 아직 살아있는 여자"라며 아직은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 여전히 오리무중인 남현주와 김도영, 장석준의 미래가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과연 남현주는 누구의 손을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게 될까. 남현주가 선택할 엔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최종회 방송. / yjh0304@osen.co.kr
[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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