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츠' 장동건vs손석구, 화면 압도한 기싸움 '짜릿'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10 06: 59

장동건과 손석구가 재판에서 맞붙게 되며 불꽃 튀는 기싸움을 벌였다. 손석구는 에이스인 장동건을 일부러 도발해 싸움판에 끌여들였고, 두 사람은 재판 전부터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장동건, 손석구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9일 방송된 KBS 수목극 '슈츠'에서는 두가지 사건을 동시에 맡게 되는 강석(장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연(진희경)은 전남편이자 제약 회사 대표의 소송 건을 맡아달라고 한다. 강석은 "그거 약먹고 3사람이나 죽은 사건 아니냐"고 거절하고, 하연은 "5년이나 같이 살았는데, 그 사람 사람 죽일 사람 아니다"고 설득한다.
결국 강석은 하연이 참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건을 맡는다. 하연은 화학 회사에서 일하다 병을 얻은 직원들의 소송건을 맡아 준비 중이었다, 그때 회사측 변호사인 데이비드(손석구)가 강석을 찾아와 도발했다.

그는 "나는 에이스와 싸우고 싶다"고 말했고, 강석은 하연 역시 에이스라며 관심없어 했다, 데이비드는 "하버드 모의법정에서 이긴 거 잘 안다. 당시 내가 상대 측 변호사였는데, 사고가 나는 바람에 다른 사람이 대타를 했다"고 한다.
데이비드가 돌아간 뒤 강석은 하연에게 화학회사 소송 건도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강석은 "그 놈이 하버드 모의법정을 들먹이잖아"라고 말하며 하연을 설득했다. 데이비드는 강석보다 앞서 움직였고, 강석은 데이비드에게 뒷통수를 맞았다.
연우(박형식)는 "그 사람은 자신을 또다른 최변사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 변호사님은 데이비드가 돼 어떻게 할까 고민하라"고 충고한다. 강석은 연우의 충고에 처음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 bonbon@osne.co.kr
[사진] '슈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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