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후반 5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토트넘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1도움을 기록, 종전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였던 21골 7도움(지난 시즌)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답답했던 토트넘에 희망을 선사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뒤 간결한 패스를 연결,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그러나 도움 외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하 평점인 5를 매겼다. 교체투입된 경쟁자 라멜라(6점)보다 낮은 평가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알리처럼 전반전에 좋지 못했고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며 "토트넘이 앞서 나간 이후 다소 활기를 띠었지만 여전히 시즌 초반 빼놓을 수 없는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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