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AC밀란을 완파하며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열린 AC밀란과 대회 결승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대회 4연패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3회로 늘렸다. 아울러 올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유벤투스는 만주키치를 필두로 디발라와 더글라스 코스타가 뒤를 받쳤다. 밀란은 쿠트로네, 수소, 찰하놀루가 유벤투스 골문을 조준했다.
소득 없이 전반을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4골을 몰아쳤다. 11분 베나티아의 헤딩 선제골로 앞선 유벤투스는 16분과 19분 코스타와 베나티아의 연속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추격이 필요했던 밀란은 설상가상 후반 31분 칼리니치의 자책골로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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