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도전하는 손흥민, 20골-30포인트 가능할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0 11: 45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순연 홈 경기서 후반 5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케인의 결승골에 힙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토트넘은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 11도움을 기록, 종전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였던 21골 7도움(지난 시즌)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토트넘에 희망을 선사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아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뒤 간결한 패스를 연결,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3일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관심은 손흥민의 공격포인트 달성 여부에 쏠린다. 1골을 추가하면 올 시즌 19골 11도움으로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채우게 된다. 2골을 넣는다면 시즌 20골 달성과 30 공격포인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12일 AFC본머스를 상대로 2골을 넣은 이후 9경기(FA컵 포함)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뉴캐슬전도 전반 한 차례 크로스와 후반 도움 장면 외에는 철저히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패스미스도 수 차례 범했다.
레스터전은 부담이 없는 경기다. 이미 UCL 진출을 확정했기에 골 욕심도 낼 수 있다. 뉴캐슬전과 달리 동료들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대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시즌 마지막 경기서 20골 30포인트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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