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는 건 행운"..화제작 '루비 스팍스', 오늘 개봉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10 08: 04

사랑에 대해 또 한 번 깊은 생각을 안겨주는 영화 '루비 스팍스'(감독: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주연: 폴 다노 & 조 카잔)가 오늘(10일) 개봉한다. 이미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인생작'이라고 꼽고 있는 만큼, 시네필들의 영화를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루비 스팍스'는 천재작가 캘빈 앞에 어느 날 자신이 만든 주인공이자 완벽한 이상형인 루비가 나타나면서 시작된 상상대로 이뤄지는 꿈 같은 연애를 담은 러브픽션. '내가 글 쓰는대로 이루어지는 사랑은 과연 행복할까?'란 궁금증에서부터 관람이 시작된다. 그리고 설레는 로맨스 스토리부터 기발한 설정, 사랑스러운 캐릭터 그리고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까지 고루 담겨있다는 평이다. 

“연애하고 싶게 만드는 영화”(sabi****), “마치 '500일의 썸머'를 본 것과 같은 기분”(omg_****), “독특해서 신선했고 결말이 낭만적이다”(thf9****), “이런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다”(smrh****), “사랑스럽고, 여운이 많이 남던 영화 (oh****), “보는내내 심장이 두근두근 설렘”(drjo****), “그냥 너무 매력적인 영화”(algu****), "나의 연애에 대하여 다시 생각했다”(outo****),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던 영화”(yp02****), “연애에 무엇이 필요한가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dhsl****)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연인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자’라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묵직한 여운과 울림을 선사한다. '있는 그대로를 마주하고 사랑하기'의 중요성과 어려움 역시 보여준다.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을 만들어 호평을 받은 조나단 데이턴 & 발레리 페리스 감독은 '루비 스팍스'의 각본을 읽는 순간 매료됐다고. 주인공인 슬럼프에 빠진 천재작가 캘빈 역을 연기한 폴 다노에게도 더욱 의미가 남다른 작품일텐데, 실제 연인인 각본가 겸 배우 조 카잔이 극 중 상대역으로 등장해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상상 속 완벽한 이상형이자 새 소설의 주인공인 루비 역을 맡은 조 카잔 역시도 “제 인생이 많이 녹아 있긴 하다. 그래서 폴이랑 관련된 부분도 분명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렇기에 영화 속 두 사람의 꽁냥꽁냥 케미스트리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개봉 6년 만에 마침내 한국에 상륙하게 된 보석같은 작품이다.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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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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