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KIA 3할타 vs 두산 응집력, 위닝시리즈 격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10 09: 48

위닝시리즈는 누구의 몫?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이스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각각 화끈한 타선을 터트리며 1승씩 주고받았다. 이날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을 벌인다. 이미 4월 잠실 3연에서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날도 이기면 2연속 위닝시리즈, KIA가 이기면 설욕의 위닝시리즈이다. 
특히 KIA는 지난 주말 NC에 이어 두산을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좌완 팻딘이 선발등판에 나선다. 올해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7.8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2일 잠실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2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이영하가 맞불을 놓는다. 올해 13경기에 출전해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변신해 최근 2경기 연속 호투를 했다.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LG를 상대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모두 승리를 따냈다. 
팻딘과 이영하의 최근 추세를 본다면 투수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영하는 평균 145km짜리 직구에 슬라이더와 포크를 적절이 섞는다. 포크볼이 위력을 발휘한다면 KIA 타자들이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팻딘은 직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포크를 비슷하게 던지고 여기에 커브까지 장착했다.  
KIA는 팀 타율 3할의 타선, 두산은 응집력이 뛰어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각각 번갈아가며 대폭발을 일으켰다. 타선의 힘도 비등비등하다. 결국은 응집력의 싸움이다. 특히 앞선 2경기에서 승패를 결정했던 하위타선의 힘도 희비를 가를 전망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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