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로저스, 친정팀 한화 상대로 연패 끊을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10 10: 46

로저스가 넥센의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섰다.
넥센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로저스, 한화는 김재영이 선발이다.
한화에 2연패를 당한 넥센(18승 21패)은 6위로 떨어졌다. 한화(20승 16패)는 3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미 위닝시리즈를 내준 넥센이지만 연패를 끊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4차전은 9회초에만 4실점하며 9-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한화 킬러’ 로저스가 나간다. 올 시즌 로저스는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98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3승 중 2승이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거뒀다. 로저스는 3월 24일 한화와 시즌 개막전에서 6⅔이닝 9피안타 3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 경기서 로저스는 한화 선수들을 쓸데없이 자극해 구설에 올랐다. 결국 로저스는 다음 경기서 사과를 하는 해프닝까지 겪었다. 하지만 로저스의 상승세는 막지 못했다. 로저스는 4월 22일 한화는 다시 만나 9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로저스가 보낸 무언의 메시지는 강렬했다. 로저스는 이번에도 한화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한화는 김재영이 나선다.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28을 찍고 있다.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다. 한화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불펜이 가장 단단하다. 선발진이 5이닝 정도만 버텨주면 불펜이 이어갈 수 있다. 특히 구원 1위 정우람(13세이브)의 존재가 든든하다. 정우람은 넥센과 2연승에서 2연속 세이브를 거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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