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이 오는 10월 19일 걸그룹 라붐의 전 멤버 율희와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향후 행보는 앨범 작업에 매진할 전망이다.
최민환은 지난 9일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율희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 1월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연이어 최민환은 "작년 말 공개 열애부터 올해 초 갑작스러운 결혼발표까지 여러분도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다. 그냥 형식적인 말보다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결혼식 일정과 임신 사실을 전하는 배려를 보여줬다.

그는 결혼식은 예비 신부인 율희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인 오는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며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태명은 ‘짱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태어날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까지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최민환은 음악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나갈 전망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환을 비롯한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올해 발매를 목표로 FT아일랜드 앨범 작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FT아일랜드의 막내이자 1992년생인 최민환은 아직 뚜렷이 정해진 입대 계획은 없다.
또한 최민환은 앞서 지난달 29일 첫 번째 싱글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디딘 바. 꾸준히 곡 작업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최민환과 율희는 각각 올해 27살, 22살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에게 우려보다는 많은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민환은 현역 아이돌로서 자신의 중요한 미래 계획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오며 팬들로 하여금 응원을 부탁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