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투수 레일리가 '7전8기'에 나선다. 이번에는 시즌 첫 승이 가능할까.
레일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8번째 등판. 앞서 7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은 5.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3승(7패)으로 롯데 에이스 노릇을 한 레일리는 올 시즌 출발이 안 좋다. 레일리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롯데는 2승 5패를 기록했다. 6실점으로 무너진 경기도 2차례 있었지만, 7이닝 이상 던지고 2자책점 이하로 막은 QS+가 3차례 있었으나 승운이 없었다.

레일리는 천적 관계인 LG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사직구장에서 LG 상대로 7.2이닝 1자책(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후 LG 상대로는 무패 투수다. 13경기에 출장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2015년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고, 2016시즌에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6.11로 높았으나 2승 무패였다.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에 나와 2승무패 평균자책점 2.21로 좋았다.
올 시즌에는 평균 구속 144km 직구(22%)와 투심(34%), 이를 받쳐주는 체인지업(21%)과 커브(16%)를 구사하고 있다.
전날 8연패를 끊은 LG는 영건 김대현이 선발로 나선다. 2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통산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1.72로 성적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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