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반등 절실’ 정수민, NC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10 12: 41

NC가 위닝시리즈 길목에서 전열을 재정비한다. 우완 정수민(28)이 시즌 세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NC는 8일과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승씩을 주고받았다. 8일에는 선발 최성영의 깜짝 호투에 힘입어 9-0으로 완승했지만, 9일에는 상대 선발 김태훈을 공략하지 못하고 5-6으로 졌다. 그러나 9회 5점을 따라가는 등 비교적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마쳤다는 점은 소득이었다.
이런 NC는 10일 정수민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정수민은 시즌 9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7.06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3패 평균자책점 6.84에 머물렀다. 다소간 기복이 있다는 것이 아쉬웠다.

4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은 뒤 다소 내리막이다. 직전 등판인 4일 KIA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개인적으로도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통산 SK를 상대로 한 5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1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SK전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 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언더핸드 박종훈(28)이 선발로 나간다. 박종훈은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32로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NC전 7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3패만을 안았으나 평균자책점은 4.15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5이닝 소화에 그쳤는데 이날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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