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한주완, 대마초 혐의→집행유예 2년.."충격"vs"아쉬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10 14: 03

배우 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협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주목받는 배우의 충격적인 소식에 대중 역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한주완이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했던 팬들 역시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조병구 부장판자)는 지난달 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법원은 한주완에게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 추징도 함께 선고했다.
한주완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OSEN에 "한주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절차에 따라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자숙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주완은 앱을 통해 대마초를 구입, 자신이 직접 만든 곰방대를 사용해 흡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완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뒤늦게 대마초 혐의가 알려지면서 충격받은 팬들의 아쉬움 역시 컸다.
한주완은 지난 2013년 KBS 2TV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주연으로 출연했던 한주완 역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조선총잡이', '화정', '불어라 미풍아', 영화 '프리즌' 등에서 활약하며 착실하게 연기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학교 2017'과 '멜로홀릭'에도 출연했으며, 영화 '당신의 부탁'에도 출연했다.
탄탄한 연기를 보여줘 왔던 한주완이기에 대마초 혐의는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특히 '학교 2017'에서는 모범적인 선생님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바. 한주완의 깔끔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다른 사건이었기에 더 안타까운 일이었다. 특히 한주완은 지난해 1월 대마초를 구입해 흡연한 후, 한 차례 더 대마초 구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실망을 더했다.
한주완의 대마초 혐의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은 "이미지랑 반대라 더 충격적이다", "연기 잘하는 배우였는데 아쉽다", "연기로 더 성장하길 바랐는데"라며 충격과 아쉬움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한주완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만큼 당분간 자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연기 잘하는 배우에서 대마초 혐의로 대중의 비난을 받게된 한주완이 이미지를 회복하고 다시 주목받는 배우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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