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그룹 라붐 전멤버 율희가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현재 임신 중인 율희를 배려해 10월 결혼식을 예정한 것. FT아일랜드 최종훈 이재진 등은 잇따라 축하 인사를 건네며 'FT 의리'를 드러냈다.
최민환은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율희는 현재 임신 중이며, 몸조리가 끝나는 시기인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말했다. 최민환은 "2세 태명은 짱이다.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보여드리고 싶다. 초음파만 봐도 너무 예쁘다"고 ㅂ락혔다.
이로써 최민환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 10년간 활동한 끝에 가정을 꾸리며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한 사람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나 또한 나의 새로운 삶의 일부가 됐다"고 밝히며 성숙한 면모를 뽐냈다.


이에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민환 율희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축복. 삼촌이 기다릴게"라는 글을 남겼고, 이재진 역시 "오늘 기분이 좋다. 최민환 축하해 베베"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월 최민환 율희의 결혼 소식이 처음 보도됐을 때도 FT아일랜드 멤버들은 SNS와 라디오를 통해 축하 인사를 건네며 의리를 지킨 바 있다. 당시 이홍기는 "많은 분들이 '너무 빠른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걱정할 만한 일 없다. 두 분이 결정한 일이고, 두 분 다 아주 행복해하고 있다"고 걱정을 일축시켰다.
이렇듯 최민환 율희는 FT아일랜드와 많은 대중의 축하 속 천천히 결혼 준비를 이어가게 됐다. 연예계를 은퇴한 율희는 당분간 태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민환 율희는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 공식 커플이 됐다. 이후 율희는 라붐을 탈퇴했고, 올해 1월 최민환과의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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