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김꽃비 “또 5·18 소재? 계속 이야기 되어야 하는 역사”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0 16: 19

배우 김꽃비가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김꽃비는 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5 18 소재의 영화가 처음이 아니고 그동안 여러 작품이 있었다. 왜 똑같은 소재를 계속 하냐 지겹다는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아직 끝나지 않은 사건이고 현재 진행 중인 역사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잊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계속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각자가 바라보는 시선이 다 다르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지만 다 다른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월에 멈춰 있는 엄마 명희(김부선 분)를 이해할 수 없던 딸 희수(김꽃비)가 잊혀진 진실을 마주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16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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