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3형제’에 이어 막내 여동생들이 나선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이 임박한 것. 데뷔곡 ‘붐바야’부터 발매하는 곡마다 연타석 홈런을 날린 만큼, 블랙핑크의 컴백에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10일 복수의 영상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날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한다(2018.5.10. OSEN 단독보도). 빠르면 5월 말에서 6월 초로 컴백일자가 점쳐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4번 타자로 출격하게 된 것.
앞서 YG에서는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빅뱅이 ‘꽃길’로, 위너가 ‘에브리데이’로 YG 3형제가 3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에 상반기 가요계를 설명함에 있어 ‘에브리데이 꽃길에서 사랑을 했다’라는 말도 등장한 바다.

여전히 ‘사랑을 했다’, ‘꽃길’, ‘에브리데이’ 세 곡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는 가운데, YG의 유일한 걸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곡 ‘붐바야’, ‘휘파람’을 시작으로 ‘불장난’, ‘스테이’, ‘마지막처럼’까지 데뷔 후 발표한 모든 곡이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전원 모두 비주얼 멤버라고 꼽을 수 있을 만큼 돋보이는 비주얼에 탄탄한 실력까지 갖추며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한 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데, 뮤직비디오와 무대영상 등으로 ‘조회수요정’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특히 지난달에는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면서 K팝 최초로 데뷔곡 3억뷰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후 발표한 5편 뮤직비디오 모두 억대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지막처럼’도 3억뷰 돌파가 코앞이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데뷔 2년 만에 독보적인 색깔을 뿜어내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무대 위에서는 탄탄한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뽐내면서, 무대 뒤에서는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내뿜는 소녀들이라는 ‘갭’도 성별을 가리지 않고 블랙핑크에 ‘입덕’(入+덕후)하는 포인트.
4번 타자답게 다크호스가 아닌 에이스로 당당하게 돌아올 블랙핑크의 귀환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