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톡] 김기태 감독, "한승혁 계속 선발, 여전히 구위 좋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5.10 16: 38

"계속 선발 나가야죠".
김기태 감독이 우완 한승혁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했다. 한승혁은 지난 9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3⅓이닝동안 7피안타 7실점했다. 4개의 폭투를 던지는 등 최근 2연속 퀄리티스타트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김 감독은 10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앞서 "계속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다. 편안하게 던지도록 해주어야 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부진한 투구로 의기소침할 수도 있는 한승혁의 마음을 먼저 헤아렸다.  

이어 김 감독은 "역시 두산 타자들이 잘하더라. 2회만 도니까 150km짜리 볼도 (방망이로) 잡아내더라. 어제 승혁이는 4-0에서 4-4가 되니까 조금 당황한 것 같다. 그러나 안좋은 상황에서 느꼈던 점이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승혁이가 5선발투수로 이닝을 많이 던져주었다. 앞으로 하다보면 버텨내는 힘이 생길 것이다. 구위는 좋으니 잘해낼 것이다"고 응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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