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양창섭, 퓨처스 등판 한 번 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0 17: 32

"80개 정도까지는 던지고 1군에 올라오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신인' 양창섭의 기용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양창섭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뒤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하겠다는 뜻이 담겼지만, 1군 복귀 과정에서 쇄골 부분에 통증을 느끼면서 복귀 시점이 미뤄졌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양창섭은 9일 경찰청과의 퓨처스 경기에 나와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42개.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의 1군 복귀 계획에 대해서 "다음주 복귀는 힘들 것 같다"라며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해 80개 정도까지 투구수를 끌어 올린 뒤 1주 정도의 준비를 하면서 1군에 등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2경기 연속 구원 등판을 한 백정현에 대해서는 "일요일 선발 등판이 불발됐지만, 8일 3이닝을 던졌다. 다음 주 중에는 선발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