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나의 아저씨' 이선균, 엔딩 요정 아저씨(ft.동공지진)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1 10: 08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엔딩 요정 아저씨로 거듭났다. 
10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 14회에서 박동훈(이선균 분)은 돌연 사라진 이지안(아이유 분)을 걱정했다. 자신이 상무가 되도록 돕고선 슬리퍼만 남긴 채 홀연 사라진 이지안이었다. 
박동운(정해균 분)은 박동훈에게 이지안이 도준영(김영민 분)의 끄나풀이었다는 얘기를 했다. 박동훈은 이지안이 자신을 도청하며 지켜봤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제야 박동훈은 자신 주변에서 이지안이 자주 보였던 걸 다시 깨달았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자신의 아내 윤희(이지아 분)의 바람 때문에 괴로웠던 걸 이지안이 도청했다는 얘기에 충격 받았다. 
대신 도준영에게 화를 냈다. 박동훈은 그에게 "이지안 데리고 무슨 짓 했냐"고 소리쳤다. 도준영은 "절대 안 잡히겠대. 나한테 돈 뜯어가서 배신 때리고 너한테 붙어먹고. 나만 천박했지? 니들은"이라고 맞섰다. 
박동훈은 이지안을 떠올리며 도준영을 팼다. 도망친 이지안은 역시나 박동훈의 전화를 도청하며 하루를 위안 받았다. 박동훈은 이지안이 듣고 있다는 걸 알기에 "이지안 전화 줘"라고 말했다. 
이지안의 눈동자는 흔들렸다. 
'나의 아저씨'는 매회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14회에서는 이선균이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엔딩 요정으로 거듭난 셈. 덕분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2회 앞둔 '나의 아저씨'가 더욱 쫄깃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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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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