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제주는 10일 오후 제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우리학교 REAL 체육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제주가 학생 팬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준비한 축구 클리닉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의 신인 F4 김승우, 박한근, 문광석, 이창훈이 참석했다.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수려한 외모까지 겸비한 이들의 등장에 제주여자고등학교 전체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최근 제주는 핑크 웨이브의 첫 에피소드인 ‘핑크 웨이브 비긴즈(PINK WAVE BEGINS)’를 공개했다. 다양한 매력과 혜택을 머금고 제주의 여심을 흔들 계획이다. 첫 방문지로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날 제주 선수들은 재학생들과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게임을 가졌고, 즉석 사인회 및 단체 사진 촬영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오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홈 경기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핑크 웨이브 비긴즈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던 문광석은 "재학생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을 얻었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팬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우리학교 REAL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주도내 학교를 수시로 찾아가 잠재적인 제주팬들인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을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